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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물탐구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서 BTS 순위를 역전한 그레이트풀 데드(Grateful Dead)는 누구인가?

by 종합지식채널 2020. 11. 13.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서 BTS 순위를 역전한 그레이트풀 데드(Grateful Dead)는 누구인가?

 

이번주 빌보드 순위를 보다가 흥미로운 가수를 하나 발견했다. 분명 지난주까지 빌보드 Art 100에서 BTS 가 3위였는데 이번 주에 4위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Grateful Dead라는 가수인데 심지어 지난주까지는 순위에 없다가 갑자기 이번 주 차트에 들어온 가수이다.

빌보드 Art 100 BTS 순위

그나저나 아리아나 그란데가 300주 동안 차트에 있었는데 213주 동안 차트에에 있었다니 BTS 대단하다. 참고로 저스틴 비버, 샘 스미스 등 내로라 하는 가수들도 다 200주 대인데 가수 데뷔나 빌보드 차트 진입 시기를 생각하면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Grateful Dead 번역하면 자비로운 죽음이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을 가진 이 히피들은 대체 누군데 BTS 보다 순위가 높은지 궁금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사실 나도 잘 알지는 못 하고, 이름 때문에 한두 번 들어봤던 가수이다. 

 

이렇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들어보지도 못 했을 가수이지만 미국에서 이 가수는 보헤미안 멜로디를 부른 영국의 비틀즈나 퀸과 같은 미국 락의 상징 같은 존재이며 미국 록 역사상 그리고 20세기 가장 위대한 밴드로 평가받는 가수이다. 음악 스타일이 미국적이고, 앨범을 발매하는 것보다는 라이브 위주로 활동을 했기에 한국에서는 크게 인지도가 없었다.

 

1965년 캘리포니아에서 결성 된 이 밴드는 1994년 Rock & Roll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었지만 1995년 리더이자 리드 기타리스트 제리 가르시아가 53살의 나이에 약물중독 치료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하면서 해체됐다. 해체 후 여러 이름으로 활약하며 여러 공연을 지속하고 있고 2015년에는  50주년 기념 재결성 공연을 하는 등 지금까지 그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다.

 

1968년 두 번째 앨범이었던 Anthem of the sun 을 통해 차츰 대중들에게 각인되었으며 이듬해 발매한 세 번째 앨범인 Aoxomoxoa를 통해 유명해졌다. 그리고 5집 앨범부터는 컨츄리 풍의 록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들이 활동하던 기간 동안 수천 번의 공연을 했으며, 특히나 그룹에서 리더 제리 가르시아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제리 가르시아는 컨트리 음악과 포크 뮤직을 다양한 방법으로 변형하여 음악을 만들었으며 그의 일생동안 28번이나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다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였는지 알 수 있다.

 

비록 빌보드 10에 진입 한 곡이 한 곡 뿐이긴 했지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스튜디오 음악, 앨범 녹음 작업보다는 엄청난 연주력을 바탕으로 라이브를 중시했던 밴드라 그들의 음악적 재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거기에 음악적 성향이 초창기에는 사이키델릭 록이었고, 블루스, 컨트리, 포크록 등을 모두 아우르기에 그들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이 많았고, 팬덤도 엄청났다고 한다. 어쩌면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음악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라이브 연주를 들어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엄청난 매력을 가진 노래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www.youtube.com/watch?v=IC4QWv3doDE&list=PLzptvlG1JiNBhiWTS4PZF8u4Uf35n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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