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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시간

인터스텔라 만큼 재밌고 뻔하지 않은 우주 SF 영화 3편 추천

by 종합지식채널 2020. 8. 27.

1. 프로메테우스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누미 라파스, 마이클 패스벤더 등

러닝타임: 123분

 

또 다른 우주 영화 마션, 에일리언의 감독이자 블랙호크다운, 글레디에이터, 블러드 러너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든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이다. 이 영화는 그렇게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우주의 미아가 되고 외계인을 만나 위기를 겪는 뻔한 우주 영화들보다 그 주제가 참신하여 좋았던 영화이다.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인간을 창조한 신으로 인간이 위기에 빠졌을 때 신들의 불을 훔쳐 인간을 도와준 신으로 같은 맥락으로 우주를 떠돌다가 인간을 창조한 것으로 보이는 외계인을 만나게 되고 여기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감독도 이 작품을 실수작으로 얘기했다고 하는데 에일리언, 블러드 러너와 같은 박진감 넘치는 긴장감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큐멘터리 같이 사실적인 위기를 다룬 이 영화가 오히려 개인적으로 더 끌렸다. 후속 편이 나올 것처럼 마무리하고 후속 편이 안 나온 것이 너무 아쉬운 영화이다.

 

2. 컨택트

감독: 드니 뵐뇌브

출연: 에이미 애덤스, 제러미 레너

러닝타임: 116분

 

테드 창의 '네 인생의 이야기'가 원작인 영화로 여러 감독이 제안을 받았는데 그중 봉준호 감독에게도 제안이 왔지만 각색한 스토리가 원작을 충분히 담지 못하였다고 생각해서 새로 각색하겠다고 했다가 결렬됐다고 한다. 이 영화 역시 프로메테우스와 같이 일반적인 우주 전쟁, 우주 미아를 다룬 영화가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이다. 여러 국가에 우주선이 떨어지고, 그 우주선 안에 있는 외계인들이 하는 말을 해독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데, 다른 영화와 다른 방식의 연출이 흥미롭고, 외계인과 언어 교환을 하는 모습이 지금과 같은 언택트 시대에 보면 느낌이 색다른 영화이다. 

 

3. 마션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맷 데이먼, 치웨텔 에지오포

러닝타임: 142분

 

초기에 협의된 영화 개봉명이 화성인이었지만 이후 마션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위 두 영화에 비해서는 굉장히 유명하고 흥행에도 성공한 영화이지만 이 영화 역시 단순한 영화전쟁과 외계인, 미아가 되는 뻔한 우주 영화와 다른 종류의 우주 영화이다. 우주에서 한 우주인이 미아가 되는 구조는 같지만 스스로 과학 지식을 이용해 화성에서 생존을 하는 영화로 외계인이 나오지 않지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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