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봉준호 감독을 사랑한 미국의 송강호
2013년에 개봉한 설국열차에서 저항군의 리더인 커티스 역할을 하였다는 것을 대부분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그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라면 그가 캡틴 아메리카인 것을 눈치챈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 같은데 멀끔하게 나왔던 어벤저스 시리즈와 달리 설국열차에서는 꼬질꼬질한 얼굴로 입체적인 연기를 하였기 때문에 이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연기가 꽃미남의 예쁜 히어로 연기를 하던 크리스 에반스가 이렇게 거친 내면의 연기를 잘하는 배우였다니!
그는 특히나 틸다 스윈턴과 함께 봉준호 감독의 열열한 팬이기도 하다. 설국열차 오디션을 보기위해 보스턴 출신인 크리스 에반스가 직접 LA로 찾아갔다는 일화는 굉장히 유명하다. 그에 대한 사랑이 진심인 것 같은 것이 한 인터뷰에서는 다른 배우들은 봉준호 감독을 모르길 바랐고 나만 그를 알아서 그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인터뷰도 하였다고 한다. 그가 가장 재밌게 본 한국 영화는 살인의 추억이었다고 하는데 설국열차 공동 주연이었던 송강호에게 살인의 추억 액션 장면에서 진짜 때린 거냐고 물어봤다고 한다ㅋㅋㅋㅋ
아래는 설국 열차 이후 크리스에반스와 틸다 스윈턴이 봉준호 감독에 관한 인터뷰를 한 내용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6b52dW302Ec
2. 어벤져스와 설국열차로 한국 방문
2014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촬영 시 내한했을 때 공항에서 기다리는 수백 명의 팬들이 자기 팬인지 전혀 몰랐고, 빨리 자리를 비켜줘야겠다고 생각해서 공항을 10초도 안 돼서 빠져나왔다고 한다. 설국열차 방한했을 때도 팬이 써준 손편지를 소중히 주머니에 넣기도 하였고, 허리를 젖혀 팬들과 셀카를 찍히도 하였다.
3. 게이한테도 사랑받는 매력남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라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그는 전형적인 백인 미남이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몸매는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이런 외모에 남들을 놀래키기를 좋아하는 등 장난기가 많고 유머러스한 성격까지 갖춰 그야말로 성격까지 좋은 최고의 매력남이다. 그래서 그런지 여성들 뿐 아니라 남자들 특히 게이들이 뽑은 섹시스타에서 10위권 밖으로 떨어진 적이 없는 성별을 초월하는 매력남이다.
4. 금발의 캡틴 아메리카
캡틴 아메리카에서의 이미지 때문에 그가 금발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컬러 스프레이, 가발, 염색이 만들어 낸 것이고, 실제로 그의 머리색은 갈색에 가깝다고 한다.
5. 디즈니를 좋아하는 소년감성
그는 디즈니 랜드에 가는 것을 매우 좋아할 정도로 디즈니 만화를 좋아한다고 한다. 아래 영상은 크리스 에반스가 백설공주 일곱 난쟁이의 이름을 다 외우는 영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pThph_to02U
6. 여러분이 잘 모르는 불교 관련 문신
영화 내에서는 분장으로 가렸지만 그의 몸에는 문신이 많은 편이라고 한다. 그 문신이 대부분 자신의 가족과 관련된 것이지만 특이한 점은 그가 불교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라 왼쪽 쇄골에 작은 글씨가 쓰여 있는데 이것이 불교 관련 타투라고 한다.
7. 어벤저스 이전에 이미 히어로였던 에반스
크리스 에반스가 히어로물 영화에 나온 것은 캡틴 아메리카와 어벤저스 이전에 2005년 판타스틱 시리즈에도 출연했었다. 판타스틱에서는 휴먼 토치 역을 맡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몸이 계속 불타고 있기도 하고 그의 앳되 보이는 오 모와 여리여리 한 몸 때문에 크리스 에반스인지 인지를 못 하는 사람들도 다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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