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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인물탐구

앤 해서웨이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배우는 왜 헐리우드의 대표 비호감 배우가 됐을까?

by 종합지식채널 2020. 12. 18.

앤 해서웨이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배우는 왜 헐리우드의 대표 비호감 배우가 됐을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인턴 등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앤 해서웨이는 1982년 생으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미녀 배우이다. 173cm에 큰 키에 시원한 이목구비를 가진 전형적인 백인 미인상이다. 그녀는 보석 디자이너이자 배우인 애덤 셜먼과 4년 정도 교제 후에 2012년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면서 많은 남성팬들을 울리기도 하였고 현재는 아들 둘을 키우고 있다.

 2001년 디즈니의 가족 코미디 영화인 프린세스 다이어리 1,2에서 미아 역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몇 년간 여러 영화를 통해 단역을 맡으며 스크린에 얼굴을 비췄으며 2006년에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비중 있는 비서 역할로 출연하게 된다. 그리고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녀의 얼굴이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포스터

 그리고 2012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는 캣우먼 역할을 맡았고 나름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 같은 해 2012년에 개봉한 레미제라블에서 삭발 투혼을 펼치며 팡틴 역을 흠잡을 데 없이 소화하면서 영화의 성공과 함께 2013년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받아 그녀의 연기 커리어에 꽃을 피운다. 2012년 결혼은 덤. 그러나 그녀는 이 상을 점으로 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스타 10위 권 내에 항상 이름이 오르내리게 된다.

 이 상을 받기 전에도 그녀의 모범생같은 태도, 털털하고 바른 이미지를 오히려 비꼬아서 보는 시선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출중한 외모에 흠잡을 곳 없는 성격을 갖고 있어 질투심 때문에 생겼다고 보는 편이 많았다. 그렇지만 아카데미 상을 받고 난 이후 그녀는 제대로 스타병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하고, 안티도 이 시점 전후로 독보적으로 많아지게 된다.

 

 한 예로 그녀는 시상식 때 자신의 디자이너가 준비한 옷을 입지 않고, 다른 옷을 입고 수상을 했었다. 이유를 들어보니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같은 옷을 입어 겹치지 않기 위한 배려였다고 했지만, 그 배경에는 아카데미, 골든 글러브를 손에 넣은 그녀가 이제는 더이상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동급이 아니라는 생각에 옷을 바꿔 입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그녀가 오랫동안 키웠던 개가 자신이 성공을 한 이후에는 자신의 우아함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애완견을 바꾸려고 하였고, 결국 조그마한 개를 한 마리 더 사서 키우고 있다고 한다. 

왼쪽이 앤 해서웨이가 기존에 키우던 개, 오른쪽이 새로운 개. 둘다 귀엽기만 하구만

 

이게 단순히 추측성 발언이든 아니든 그간의 그녀의 행실에 문제가 없었다면 이런 추측성 기사도 나오지 않았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이기에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연기보다 본인 스스로가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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